2012년 7월 27일 금요일

거래처분께서 가져오신 일본과자
패키지가 참 이쁘다.
맛은 없다. 


요즘 아침마다 상상마당으로 출근했다.

아직 오픈하지 않은 전시장에서
오늘하루 다녀갈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디스플레이를 만져주었다. 
피코 꽃도 꽂아주고
..
이날 길바닥에 엎어져서 무릎에 피멍이 들었다.
가족들은 심히 걱정해주면서도 새삼스럽지도 않다는 태도였고
나는 내가 그렇지뭐- 하면서도 아프고 서럽고

플라타너스야 안뇽
퇴근길에 나는 문정역을 지나간다.
중학교때 문정 로데오 거리에 예쁜것을 많이판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들이랑 먼걸음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퇴근길의 풍경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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