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가을길목에서

어질어질
하늘하늘
가을가을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면
아름답게 보는 편이 좋다. 


그치만 어제는
잘 참고있던 마음도 솔직해져서 눈물을 쏟았다.
괜찮다는건 다 거짓말이었다.
이해한다는건 스스로 불쌍해지지 않기위한
불가능한 너그러움 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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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던곳으로 돌아간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니가 나중에 스스로를 미워하게라도 되면
그게 더 너를 힘들게 할것을 알기에
난 니가 추워해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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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도 되고
반성한다.
얼마나 이기적인 여자였나.
솔직함을 무기삼진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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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따뜻함을 기억하게 하는것보다 추위에 강해지게 냅두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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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난 그래도 적당히 이기적이길 바래!!! 진짜 이기적인것둘에 비하면 코딱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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